네덜란드의 에너지 회사인 에네코(Eneco)가 벨기에에 건설할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에너지 저장장치로 테슬라의 메가팩을 채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네코가 건설하게 될 에너지저장시스템은 53개의 메가팩을 이용해 4시간 동안 총 200MW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풍력과 태양광이 항상 전기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벨기에 전력망 운영업체 엘리아(Elia)와 협력해 필요할 때 전력을 전송하게 된다.
지난주 스트라타클린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에 진행중인 1GWh급 에너지 저장프로젝트에 배터리 메가팩 공급업체가 테슬라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테슬라의 메가팩이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매출은 더욱 늘고 있다. 관련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향후 2년동안의 수주물량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