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독일 공장 G2 작업장의 첫 배터리셀 생산라이는 양산을 달성했고, 나머지 생산라인의 설치와 테스트 등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CATL 유럽 지사장은 “독일 공장이 예정되는 대로 배터리셀을 양산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험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킬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가 18억 유로(약 2조5042억 원)에 달한 독일 공장은 CATL의 첫 해외 공장이며 서유럽의 첫 배터리 대규모 양산 공장이다.
해당 공장의 초기 생산 능력은 연간 14GWh로 계획됐고, 향후의 생산 능력은 24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CATL 독일 공장은 연말까지 약 2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독일 공장은 약 1000명 직원을 고용했고, 중국 직원은 450명으로 전해졌다.
튀링겐 취업 당국은 “약 500명의 구직자는 CATL 독일 공장에서의 근무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젠트그라프는 “CATL은 헝가리에서 독일 공장보다 규모가 큰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지만, 독일 공장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것에 따라 제품 공급 시간·거리가 대폭 감소 것이며 운임도 줄일 것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