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의 생산량이 1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5에서 1000만번째 4680 배터리가 출고됐다”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시범 생산라인에서 4680 배터리를 생산해온 테슬라가 생산라인을 기가팩토리5로 확대한 뒤 이룬 성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이래 구체적으로 누적 생산량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배터리 생산단가를 50% 이상 내리겠다는 테슬라의 목표에 다가선 것으로 보이는 청신호”라고 풀이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