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EU내 5월 EV 신차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증가했다. 전체 신차판매대수는 18.5% 증가해 1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5월 판매대수 전체에서 차지하는 EV비율은 13.8%로 10%미만이었던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2015년에는 디젤차량만 유럽의 판매대수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5월 자동차제조업체별로 보면 유럽에서의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폭스바겐(VW)가 19.5% 증가했으며 르노는 35.9%, BMW는 34.3% 늘어났다.
반면 차량납차를 위한 물류에서 고전하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0.2% 감소했다.
EU와 영국, 유럽자유무역협정(EFTA)를 포함한 5월 신차판매대수는 18.2% 증가한 112만대로 집계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