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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야후재팬, 내년 검색엔진 네이버로 변경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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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야후재팬, 내년 검색엔진 네이버로 변경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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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종료되는 야후재팬-구글 제휴...네이버 검색엔진 도입할지도


야후재팬이 검색 엔진 서비스를 둘러싸고 미국 구글에서 제공하는 검색엔진 기술을 타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케이가 1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야후 재팬에의 구글 서비스 제공 계약은 2025년 3월 말에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계약 갱신의 시비를 판단하기 위해 사내에서 '버킷 테스트'라는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 야후 재팬이 구글 검색엔진을 채택한 시기는 2010년이다. 상당 기간 동안 지금의 상태가 지속됐지만 야후에서 검색하는 사람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기에 이 같은 변화는 예고된 것이기도 하다. Z홀딩스는 10월에 산하의 야후, LINE과 합병해 'LINE야후'가 된다.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 네이버로, 국내 검색시장에서 6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AI를 접목한 검색기술을 하반기에 보급, 라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야후 재팬은 그룹 내 경영·기술자원 효율화 등을 이유로 검색엔진 제공처를 네이버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美 CISA, 삼성전자 휴대전화 버그를 새 취약점으로 추가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알려진 악용 취약점(KEV) 카탈로그에 8개의 새로운 취약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6개는 현재 패치된 삼성전자 모바일 장치에 영향을 미치는 보안 결함이며, 나머지 2개는 디링크(D-Link) 라우터 및 액세스 포인트 취약점이다.CISA가 악용하고 식별한 모든 버그는 몇 년 동안 패치돼왔다. 가장 심각한 삼성전자의 버그는 휴대전화(핸드셋) 모뎀 인터페이스 드라이버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벗어난 읽기 오류로 분류된 취약점(CVE-2021-25487)이다. 이 결함으로 인해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모두 이 버그를 "높은 심각도"로 분류했으며 NIST는 7.8 CVSS 점수를, 삼성은 7.3점을 부여했다.

◇ 트위터 트윗 800개 이상 읽으려면 '트위터 블루' 가입해야


테슬라 CEO이자 X코퍼레이션(트위터) 의장직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텨 이용자들이 읽을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새 방안에 따르면 확인되지 않은 계정은 하루에 600개의 게시물만 볼 수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신규 계정은 하루에 300개의 게시물만 볼 수 있다. 확인된 계정은 트위터 블루 같은 유료 '인증' 모델로 보인다. 하지만 머스크의 발언 직후 비난이 폭주하자 머스크는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속도 제한은 인증된 사용자의 경우 8000개, 미인증된 사용자의 경우 800개, 새로운 미인증 계정의 경우 400개로 '곧' 증가할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 현대차 인도법인 6월 판매량 5% 증가...전 부문서 선두자리 차지


현대자동차의 인도법인(HMIL)은 6월 인도 총 도매 판매량이 5% 증가한 6만5601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인도 판매는 전년 동기 4만9001대에서 2% 증가한 5만11대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1만5600대로 지난해 같은 달 1만3350대보다 17% 증가했다. HMIL의 COO 타룬 가그(Tarun Garg)는 "우리의 모든 제품에 대해 고객은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베르나, 크레타, 투싼은 올해 상반기 각 부문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인터밀란의 새 유니폼 스폰서, 대한항공이 유력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대한항공이 인터밀란의 유니폼 스폰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인터밀란 유니폼의 제조업체는 나이키이며, 나이키는 프리시즌 시작을 위해 새 유니폼을 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현재 네라주리(인터밀란의 애칭)의 새 유니폼 스폰서로 경합을 벌이는 곳은 대한항공과 헝가리의 저비용 항공사 위즈항공(Wizz Air),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스웨덴 모바일 게임 기업 레오베가스(LeoVegas) 등이지만 이 매체는 대한항공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 두산밥캣, 신임 EMEA 사장에 게리 혼바커 선임


소형 장비 분야 제조기업인 두산밥캣이 신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사장으로 게리 혼바허(Gary Hornbacher)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게리는 두산밥캣의 제조시설, R&D센터, 교육기관 등을 체코 공화국 내 도브리스(Dobris)시에 위치한 EMEA 본사와 통합할 예정이다. 게리는 두산밥캣에서 36년 재직한 베테랑이다. 지금까지 그는 영업, 마케팅, 제품 관리, 전략, 품질관리 등 포괄적인 경험을 축적했다. EMEA에 오기 전 그의 최근 직책은 두산밥캣 북미 채널개발 및 교육 부사장이었다.

◇ KAI, KF-21 보라매 시운전 거쳐 양산 준비 완료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한 전투가 KF-21 보라매 전투기가 6월 28일 시제기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현지 언론 트리뷴조아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대의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생산했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비행시험을 마쳤다. 6월 28일 6번째 시제기는 33분간 시험비행했다. 인도네시아 방위사업청은 KF-21 6차 시제기는 4차 시제기와 동일하게 앞뒤 조종석이 2개인 탠덤 제트기라고 밝혔다.

◇ 넥센 체코 공장, 노조와 협약 체결 후 200명 추가고용 약속


넥센타이어는 6월 30일(현지시각) 체코 노조 대표들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300명 규모의 직원에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넥센은 자텍(Zatec) 인근 공단 내 공장의 타이어 생산량을 하루 3만2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체코공장 노조와 임담협 최종 타결 후 급여 8% 인상을 확정지었다. 최종 합의안에 따라 공장 직원들은 3월 기준으로 8%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되며 2만 코루나의 보상금, 월별 수천 코루나 상당의 복지 포인트도 받게 됐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