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경영진과 트럭 기사 노조인 팀스터스는 지난달 25일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UPS는 고용 인원은 약 34만 명에 이른다. UPS와 팀스터스 노조는 정규직과 파트타임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포함하는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대규모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팀스터스 노조의 션 오브라이언 대표는 “UPS 역사상 최고 조건의 계약을 제시해 쟁취했고, 이번 계약이 3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UPS 노동자들이 파업한 것은 1997년이 마지막이고, 당시 15일간 파업으로 UPS는 8억 5000만 달러 손실을 봤다. UPS는 매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6%에 해당하는 화물을 배송한다.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올해 매출은 4월에 제시한 970억 달러(약 128조원)보다 낮춘 930억 달러(약 122조 7600억원), 영업 마진은 12.8%에서 11.8%로 내렸다.
미국 내 일일 평균 포장 물량이 2분기에 지난해보다 9.9% 감소해 올해 1분기의 감소 폭 5.4%보다 확대됐다. 그러나 미국 내 운송비를 2분기에 3.3% 올렸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