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A건설의 타이응우옌성, 포옌(Pho Yen) 시에 있는 글로리 골프 코스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3875억 동(약 217억 원)이며, 약 54헥타르(5만4000 평)의 면적을 차지한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응우옌성 최초의 표준 골프장으로, 골프홀, 클럽하우스, 지원서비스, 기술인프라공사 등의 주요 기능을 동시적이고 완벽하게 투자하여 건설한 18홀 골프장이다.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글로리골프 코스는 탄콩 면의 느(Nhe) 및 나랑(Na Lang) 마을에 위치하며, 이 위치는 포옌 도심에서 12km, 타이 응우옌 도심에서 32km, 하노이 도심에서 60km, 노이바이 공항에서 남쪽으로 38km 떨어져 있다. 이 골프장은 삼성타이응옌 공장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 지역에도 가깝다.
MDA건설은 2023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투자정책 승인 절차, 토지이용목적 변경 절차, 토지양도 및 토지임대 신청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착공해 2025년 2분기까지 골프장 및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추진해서 2025년 3분기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MDA종합건설은 한국의 건설 및 부동산 개발 회사로, 베트남 내 E&C 외에도 라오스, 미얀마,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LG 디스플레이 하이퐁 사업장, 서울메탈 박닌 사업장, KMW 공장 등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띵성 붕앙경제특구에 호텔, 아파트,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드림시티’라는 미니 신도시와 하이퐁시 장비엔2 국가산업단지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에서는 아보카도 농장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얀마, 인도 등에서도 첨단 산업시설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의료, 교육, 주거, 문화시설을 포함하는 미니신도시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를 진행 중이다.
MDA종합건설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미 지난해 MDA 그룹은 라오스 등 각 현지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MDA G&C(프로젝트 개발부문)는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업 중 하나다.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