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역시 머스크가 총수로 있는 소셜미디어 X에 연간 2만달러(약 2700만원)에 달하는 구독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2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테슬라 측이 관계회사인 X에 돈을 내는 대신에 어떤 반대급부를 얻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렉트렉은 “관계회사들끼리 거래를 할 경우에는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사실 자체가 공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X에 주계정을 두고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X는 매달 1000달러(약 134만원)의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테슬라는 여러 개의 계정을 X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