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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쯔모터스, 태국서 전기픽업 판매 예정…中 전기차 업체와 경쟁

이스쯔모터스는 2025년 태국에 전기픽업을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이스쯔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스쯔모터스는 2025년 태국에 전기픽업을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이스쯔모터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이스쯔모터스는 빠르면 2025년부터 태국에 전기픽업을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야후파이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스쯔모터스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절반은 픽업이지만, 태국에서 판매할 전기픽업이 첫 전기픽업 모델이 될 것이다.

태국 픽업 시장에서 미스쯔모터스가 차지한 점유율은 약 50%로 집계됐다.

미스쯔모터스가 태국에서 판매할 전기픽업은 D-맥스(Max) 모델에 기반해 개발하고, 태국에서 생산해 노르웨이에서 출시한다. 이후 태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 자동차 전환 계획을 마련했던 미스쯔모터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 트럭·픽업 등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정보 플랫폼 마크라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5014대로 신차 판매량에서 8%를 차지했다.

태국 당국은 현지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 지원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태국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거물 비야디는 태국 라용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업체 창안자동차도 98억 바트(약 3684억8000만 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지을 것이며 상하이자동차와 창청자동차도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