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PMI는 7월의 49.3에서 49.7로 올랐고 예상치인 49.4를 웃돌았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을 밑돌고 있다.
대·중·소형 기업들의 PMI는 각각 50.8, 49.6과 47.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0.6%포인트와 0.3%포인트 올랐다.
하위지수 중 종업원지수를 제외한 4가지 지수는 상승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는 50.2로 5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을 웃돌았는데 이는 제조업 시장 수요가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경제학자는 “결론 내리기엔 아직 이르지만, 이날에 공개한 제조업 PMI 데이터는 중국 3분기 경제 활동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제조업 PMI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비제조업 PMI는 지난달의 51.5에서 51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건축업 활동지수는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53.8로 집계됐고,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0.5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종합 PMI는 지난달의 51.1에서 51.3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악화, 소비자 지출 약세와 신규 대출 증가율 둔화 등을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주요 투자은행사들은 중국 올해의 경제 성장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5%로 설정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여전히 내수를 끌어 올려야 하는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학자는 “중국 당국은 추가적인 지원책으로 경제 성장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세계 수요 약세로 인해 신규 수출 주문이 계속 위축된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내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