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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중립'→'매수' GM 등급 상향…주가 31% 이상 상승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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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중립'→'매수' GM 등급 상향…주가 31% 이상 상승여력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GM 본사 건물 위 회사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GM 본사 건물 위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주식에 대해 '중립'에서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 전망을 13일(이하 현지시간) 제시했다.

동시에 GM의 목표 주가도 주당 41달러에서 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1.46%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GM 주가는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하며 주당 33.47달러에 개장했다. GM의 50일 단순 이동 평균은 36.04달러인 반면, 200일 단순 이동 평균은 35.51달러로 약간 낮다. 지난 1년 동안 GM은 주당 31.10달러에서 43.63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되었으며, 최고점은 최저점보다 40% 이상 높았다.

이 수치와 최근의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GM은 현재 약 460억 50만 달러의 시가총액 규모라는 점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GM은 양호한 주당순이익(PER) 4.67 달러를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이 다른 업계 동종 업체들에 비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여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적 안정성과 유동성 측면에서도 GM은 건전한 비율과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GM 부채비율 1.08을 유지, 이는 중간 수준 정도의 재무적 레버리지를 나타내며 주주의 지분가치 대비 부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GM의 유동자산비율 1.15, 당좌자산 비율 0.96을 기록하고 있어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활용해 단기부채를 효율적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GM를 둘러싼 투자자 활동을 볼 때,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GM에 대한 포지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파더 파이낸스 자문사(Farther Finance Advisors LLC)는 2분기 동안 GM에 대한 보유 지분을 27.1% 늘려, 현재 대략 11만 3000달러 규모로 2,921주를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포트사이드 웰스 그룹도 2분기 GM을 투자종목에 포함시키며, 약 156만 달러를 투자했다. 버지니아 리타이어 시스템스 등도 같은 분기 GM의 주식 약 2876만달러를 매입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코메리카은행은 지난 2분기 GM에 약 4억1431만달러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BOKF NA도 2분기 동안 제너럴 모터스 주식 보유를 39.8% 늘렸으며, 현재 약 417만 달러 가치의 10만 8,067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은 GM의 향후 전망과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을 나타낸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