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콩에 본사를 둔 코인엑스는 지난 1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거래소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는 데 사용된 지갑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코인엑스는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보안 회사가 북한과 연계된 사이버 스파이 팀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을 알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연구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tic))도 코인엑스 해킹 사건의 배후가 북한 해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엘립틱은 "라자루스 그룹이 코인엑스 공격 외에도 지난 6월 초부터 4차례의 개별 공격을 통해 약 2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훔치는 등 최근 해킹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정교한 기술을 사용해 암호화폐 절도를 강화해 2022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돈을 훔쳤다고 밝혔다.
유엔제재 감시단은 이전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사용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북한은 이전에도 해킹이나 기타 사이버공격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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