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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美 공군연구소와 255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주가 8.0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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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美 공군연구소와 255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주가 8.08% 급등

양자 통신·네트워킹·컴퓨팅 발전 기대

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
양자 컴퓨팅 업계를 선도하는 아아이온큐(IONQ)가 2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아이온큐는 8.08% 급등한 1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아이온큐는 이날 미국 공군연구소(AFRL)와 2550만 달러 규모의 양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자 통신·네트워킹·컴퓨팅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것으로, 아이온큐는 바륨 기반 트랩 이온 양자 컴퓨팅 시스템 2개를 AFRL에 배치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아이온큐가 AFRL과 회사의 갇힌 이온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AFRL의 연구 임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의 일환으로 아이온큐는 뉴욕주 로마에 위치한 AFRL에 시스템을 납품하고 설치한다.
AFRL의 마이클 헤이덕 정보국 부국장은 "AFRL은 미국의 양자 기술을 활성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갇힌 이온 양자 시스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산업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혁신은 우리 전투원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연방정부의 양자 기술 개발 지원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 의회는 2018년 양자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 광범위한 범정부 프로그램인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를 창설했다.
더치 루퍼스버거 하원의원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양자 기술과 그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군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양자 컴퓨팅은 매우 중요한 기술을 탄생시킬 획기적인 분야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렌 상원의원은 "양자 컴퓨팅은 우리 경제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 국가 안보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라며 "양자 시스템 구축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공군과 아이온큐 간의 민관 파트너십에 연방 정부가 참여하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최고경영자(CEO)는 "아아온큐의 시스템이 64개의 알고리즘 큐비트(#AQ 64)에 근접하고 엔터프라이즈급 양자 컴퓨팅 시대를 열면서, 우리는 국가의 안보 이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자 컴퓨터가 국가 컴퓨팅 스택의 중심이 되어가는 가운데 미국 국방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온큐는 미국 국방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이미 미 국방부와 양자 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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