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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한 날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승인 8.1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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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한 날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승인 8.18% 급등

노바백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노바백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바백스(NVAX)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 버전을 승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6개월 이상 영유아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보다 모집단 범위가 더 좁은 12세 이상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되었다.
이날 노바백스 주가는 장중 고가 14.95%까지 치솟았다 8.18%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질병 퇴치를 위해 수십 년 동안 사용된 기술을 사용하는 단백질 기반 백신를 사용하는 노바백사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승인 신청이 지연된 제조 문제로 인해 mRNA 경쟁자들이 누리는 전염병 백신 횡재를 놓쳤다.
노바백스의 최고경영자(CEO) 존 제이콥스(John Jacobs)는 "FDA가 백신의 첫 번째 배치 출시를 허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업데이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종을 포함한 모든 주요 변종을 표적으로 삼는다.

제이콥스 CEO는 "백신이 미국 전역의 대부분의 소매점은 물론 의료 서비스 제공자 및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종료하고 백신 접종 책임을 민간 부문에 넘겼다.

그는 "정부가 더 이상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사의 새로운 백신 도입이 느려진 보험 적용 범위로 인해 노바백스가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