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분기별 매출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미국 전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쇼핑 트렌드가 약화되면서 연간 매출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불과 3개월 만에 또다시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칩 버그(Chip Bergh) 최고경영자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객들이 리바이스 의류 구입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위 소득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이 우리 도매 판매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유난히 더운 여름날씨, 제품가격 인하 등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LSEG가 애널리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은 27센트 예상치 대비 조정 28센트, 매출은 15억 1000만 달러 예상 대비 15억 1000만 달러로 부합했다.
매출은 1년 전에 보고한 매출 15억 2000만 달러와 거의 일치했다.
최고재무성장책임자 하미트 싱은 실적발표에서 자사가 소비자 직접 사업의 지속적인 모멘텀과 4분기 초반 도매 사업의 개선 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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