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교적 낙폭이 크지 않았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이날 36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하강세를 부추겼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이 7% 넘는 강세를 기록한 덕에 0.4% 상승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366.71포인트(1.12%) 하락한 3만2417.59, S&P500 지수는 19.86포인트(0.48%) 내린 4117.37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모두 2%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 하락해 3대 지수 가운데 그나마 낙폭이 가장 작았다.
S&P500지수는 2.6%, 나스닥 지수는 2.8%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2포인트(3.00%) 오른 21.3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양대 업종과 재량적소비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내렸다.
기술업종은 0.58%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1%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재량적소비재는 1.7% 뛰었다.
그러나 필수소비재는 1.36% 하락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2.3%, 1.81% 급락했다
금융업종은 1.86%, 보건업종은 1.71% 하락했고, 부동산업종도 1.6% 미끄러졌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각각 0.87%, 0.06% 내렸다.
아마존 급등세가 빅7 상승세를 촉발했다.
애플은 1.33달러(0.80%) 오른 168.2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2달러(0.59%) 상승한 329.81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8.38달러(2.91%) 뛴 296.73달러, 테슬라도 1.54달러(0.75%) 상승한 207.30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알파벳은 0.11달러(0.09%) 밀린 122.17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의 주역 아마존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8.17달러(6.83%) 급등한 127.74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아마존 호재와 인텔 실적 개선에 따른 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라는 2가지 호재를 맞았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74달러(0.43%) 오른 40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면서 이날 9% 넘게 폭등했다.
인텔은 3.02달러(9.29%) 폭등한 35.54달러로 올라섰다.
인텔 호재에 힘입어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AMD는 2.76달러(2.95%) 뛴 96.43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1.61달러(1.40%) 상승한 838.36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1.12달러(1.74%)오른 65.65달러로 장을 마쳤다.
퀄컴은 0.84달러(0.80%) 뛴 106.46달러, 마벨 테크놀러지는 0.63달러(1.35%) 상승한 47.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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