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SEC는 오는 17일까지 기간을 두고 그레이스케일의 GBTC 신탁 상품 전환을 포함하여 12개의 신청서를 평가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보장되지 않지만 규제 기관과 암호화폐 애호가 모두 SEC의 결정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2017년 첫 번째 비트코인 ETF 신청이 처음 거부된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부족과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는 또한 복잡하고 지속적인 규제 여정의 시작을 의미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성장하고 규제 환경은 개선되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규모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SEC는 자산 관리자들의 제출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신청서에는 명확성이 부족하고 고려할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분석가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가 17일 이후로 지연되더라도 2024년 1월 10일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여전히 90%라고 예측한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비트코인 시장의 개인 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투자자 행동과 시장 정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물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합법성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시장의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시장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유로 퍼시픽 캐피털의 피터 쉬프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ETF의 도입이 암호화폐 시장의 심각한 침체를 불러 올 수 있다" 말했다.
쉬프 CEO는 "ETF가 출시될 때쯤에는 많은 초기 관중들이 이미 비트코인을 구매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초기 구매자들이 이익을 위해 판매를 추구함에 따라 ETF 구매자가 부족하여 시장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쉬프의 예측이 이코노미스트의 일련의 부정확한 예측에 대한 또 다른 추가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결론적으로, 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EC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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