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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웨드부시증권, 빈패스트 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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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웨드부시증권, 빈패스트 매수 추천

아이브스 "성장 잠재력이 리비안보다 빈패스트가 더 크다" 평가

빈패스트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빈패스트 로고. 사진=로이터
기술주 분석으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에 매수 추천의견을 냈다.

아이브스의 지지를 받은 빈패스트는 주가가 폭등했다. 반면 리비안은 급락했다.
우회상장 뒤 일시적인 폭등세를 뒤로하고 폭락했던 빈패스트는 바닥을 찍고 회복에 나섰다.

아이브스는 리비안 기업가치가 빈패스트에 살짝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12달러 VS 25달러


배런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이날 빈패스트를 분석 대상에 추가하면서 최초 추천의견을 매수로 내놨다.

또 목표주가는 12달러를 제시했다.

12달러 목표주가가 실현되면 빈패스트 시가총액은 약 250억달러가 된다. 이날 시총 135억달러의 약 2배 수준이다.

아이브스는 리비안에도 매수 추천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빈패스트보다 높은 25달러였다.

그러나 25달러 목표주가에 도달해도 리비안 시가총액은 250억달러를 약간 밑돈다.

아이브스가 판단하기에 리비안 기업가치가 빈패스트 기업가치에 약간 모자르다는 것을 뜻한다.

리비안이 빈패스트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고 있고, 장부상 현금 보유 규모도 더 높지만 아이브스는 리비안보다 빈패스트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잠재력, 빈패스트가 더 높아


아이브스는 성장 잠재력이 리비안보다 빈패스트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빈패스트는 출범 뒤 베트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은 극도로 인상적인 전기차 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설명했다.

빈패스트는 현재 베트남에서 전기차를 만들어 미국으로 수입하고 있지만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약 40억달러가 들어가는 공사다.

매출 급증하고, 손실은 준다


리비안이 초기 활약을 뒤로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베트남 굴지의 빈그룹이 뒷배인 빈패스트는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아이브스는 전망했다.

그는 밴패스트 매출이 올해 14억달러에서 내년 31억달러로 2배 이상 뛰고, 2025년에는 55억달러를 찍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기간 영업손실은 올해 17억달러에서 2025년 15억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아이브스는 내다봤다.

아이브스는 분석노트에서 빈패스트 출하대수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빈패스트는 올해 약 4만5000대 출하를 전망하고 있다.

빈패스트, 재도약하나


밴패스트는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스팩·SPAC)과 합병을 통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초반 초고도 상승세를 뒤로 하고 고전하고 있다.

우회상장 직후 주당 9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약 94% 폭락했다.

지난 한 달 약 4% 더 내렸다.

빈패스트는 주가 흐름이 요동치는 도깨비 주식으로도 유명했다. SPAC와 합병 뒤 'BSAQ'라는 심볼명에서 'VFS'로 바꾼 이후 20일 동안 하루 등락폭이 약 35%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후 등락폭은 좁혀졌다. 지난 2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등락폭은 5%대로 좁혀졌다.

한편 현재 빈패스트를 분석대상에 포함한 애널리스트는 단 3명이다. 이들 모두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은 10달러다.

빈패스트는 이날 0.63달러(11.75%) 폭등한 5.99달러로 뛰었지만 리비안은 1.21달러(7.15%) 폭락한 15.72달러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기대 이상의 출하성적을 발표한 뒤 급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던 리비안은 최근 약세 속에 올해 전체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14.68%로 되돌아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