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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승인 진전...SEC와 환매 구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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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승인 진전...SEC와 환매 구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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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제안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환매 구조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세이프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23일(현지시간) X에서 "블랙록도 SEC를 만난 것 같다"며 "그레이스케일이 자체 현물 비트코인 ETF 제안과 관련해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블랙록은 제안된 제품의 주식 환매 구조를 결정하기 위해 SEC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F 환매는 일반적으로 '현물'이나 '현금'의 두 가지 형태를 취한다. 현물 상환 구조는 본질적으로 블랙록이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에 대해 주식을 상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금 상환 구조는 이를 동등한 현금으로 대체한다.

세이프파트는 상환 모델의 개요를 설명하는 슬라이드를 공유했으며 블랙록이 현물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현물 상환을 지향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SEC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블랙록은 현물 발행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SEC는 첫 번째 배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등록되지 않은 브로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현금 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록과 SEC는 계류 중인 ETF 상품에 대한 세부 사항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들이 대화 중이며 이러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승인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블랙록과 SEC가 현물 ETF 구조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블랙록은 올해 안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허가를 받으면 기관 자본이 시장에 넘쳐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자들은 수십억 달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 모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첫 해 안에 사상 최고치인 14만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