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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위원 “비트코인 현물 ETF 차단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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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위원 “비트코인 현물 ETF 차단할 이유 없다”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지와 승인을 암시하면서,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비트코인 ETF를 방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입장은 수년간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며, ETF는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두 시장을 연결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피어스 위원은 SEC 5명의 위원 중 한 명으로 규제 완화와 시장 자유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모든 신청이 특정 사실과 상황에 따라 심사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SEC가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 ETF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피어스 위원은 또한 SEC가 암호화폐 규제를 확립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규제 조치를 추구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사용하도록 기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SEC와 만나 비트코인 ETF 적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아직 8~10개의 ETF 신청을 결정해야 하며, 승인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SEC가 Peirce 위원장의 입장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피어스 위원은 SEC의 위원 중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