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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광고사업부 구조조정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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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광고사업부 구조조정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

검색 엔진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검색 엔진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핵심 광고 사업의 재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20일(이하 현지시간) 기록했다.

19일 IT전문매체인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북미지역 및 남미지역 구글 광고 사업을 이끄는 숀 다우니가 부서 전체 회의에서 알파벳의 3만 명의 광고 판매 부서가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 소식통은 알파벳의 개편 사항에 직원 해고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알파벳이 구글, 유튜브 및 기타 플랫폼에 광고 생성 및 게재에 인공지능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질 예정이다. 알파벳의 3분기 광고 매출은 545억 달러, 즉 전체 매출의 80%를 달성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광고 제작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광고 회사인 WPP 역시 지난 5월 엔비디아와 AI 지원 콘텐츠 개발 엔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WPP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리드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비용 절감이 10배에서 20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장 초반 52주 신고가인 141.7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장 막판 1.6% 오른 138.82달러로 마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