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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JN.1’ 변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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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JN.1’ 변이 확산

중국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중국 보건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JN.1'의 새로운 변이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JN.1은 미국과 인도 등에서 이미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이를 '주목할 만한 변이'(VOI)로 지정했다. 다행히 현재의 코로나 백신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 당국은 내년 2월 음력 연말연시와 춘절(음력 설)의 긴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 감염자 수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감염 통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관계자는 28일 기자회견서 해외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JN.1이 전염의 중심이 됐다고 보고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JN.1의 증가 속도로 미루어 조만간 중국에서 지배적인 질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N.1은 오미크론 변이가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올겨울 어린이들에게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만연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에 접수된 호흡기 환자 수는 지난주보다 크게 증가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