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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연휴 여행·관광 수요 전년 대비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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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연휴 여행·관광 수요 전년 대비 155% 증가

중국 베이징의 한 관광 명소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한 관광 명소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1~3일) 동안 여행 및 관광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교통망을 이용한 승객 수는 1억280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7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승객 수는 전년 대비 177.5%, 항공 승객 수는 14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중국 전역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악 축제와 콘서트에 사람들이 몰리고 가족 단위의 단체 나들이가 증가했으며, 동부·중부·남부 등 지역에서 빙상 및 눈 레저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헤이룽장성 등 북부 지방은 겨울철 추위를 이용해 빙설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 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했다고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베이징은 또한 도시의 얼음과 눈을 테마로 한 프로젝트와 테마파크가 많은 도시에서 경제 수입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면서 휴가철 수요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우처를 지급했다.

교통부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항공 여행객은 전년 대비 140.3% 증가한 519만 명, 고속도로와 수로 여행객은 각각 46.1%와 7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