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 포함 총 4명 숨져...사고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아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가 5일(현지시간)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향년 51세.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0609265801785868af56dd711612622953.jpg)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나이는 51세다.
보도에 따르면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경찰은 전일 프티 네비스 섬 서쪽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며 당시 탑승하고 있던 올리버와 그의 두 딸(10세·12세)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비행기 조종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행기는 단발 엔진을 쓰는 경비행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부와 전문 잠수부들이 해상에서 시신을 수습해 관할 해안경비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국내서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리버는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더 굿 저먼'을 비롯해 6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