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비즈니스는 7일 “AI가 기술 분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모든 관심이 AI에 집중된 한 해를 보낸 뒤에 시작되는 이번 CES가 다시 AI로 귀결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을 비롯해 엔비디아·인텔 등이 모든 칩과 카드에 AI를 심어 ‘AI 패밀리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 비즈니스는 올해 행사에 삼성, LG,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스냅(Snap) 등의 대표자가 연설한다고 보도했다.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1개,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84곳이 부스를 운영한다. 그러나 애플은 전통적으로 CES에 불참했고, 이번에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슈퍼널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외부에 UAM 정거장,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UAM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슬로건으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내걸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AI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모두를 위한 AI’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주제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최첨단 가전을 공개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인텔, 퀄컴 등 반도체 기업도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기술’을 선보인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