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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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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중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기대비 0.3% 하락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였던 -0.4%보다 소폭 높지만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다.
12월 중국 비식품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0.5% 올랐지만 식품 가격이 3.7%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26.1% 하락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한편 12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2.7% 하락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는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뱅킹 그룹의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레이먼드 영은 “중국이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깨기 위해서는 대담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스 사이클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하락 압력이 계속되면서 기업은 판매 가격을 인하하고 이주 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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