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1위 부호의 자리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머잖아 내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미국 최대 렌트카업체 허츠가 보유한 테슬라 전기차를 대량 처분하고 나서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여파로 새해 들어 3주 동안에만 940억달러(약 123조6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테슬라의 실적과 연동돼 있는 머스크 CEO의 개인 자산에도 직격탄을 날려 올들어 그의 현재 순자산은 2060억달러(약 270조8900억원) 수준으로 떨어져 1790억달러(약 235조4000억원)로 맹추격 중인 베이조스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