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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인하 " 수정" 뉴욕증시 국채금리 긴축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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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인하 " 수정" 뉴욕증시 국채금리 긴축 발작

뉴욕증시 체크 포인트 =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기업재고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뉴욕증시 실적 발표 : 찰스슈왑, U.S뱅코프, 시티즌스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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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속보] FOMC 끝내 금리인하 "전면 수정" 뉴욕증시 국채금리 발작 …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흔들

뉴욕증시 체크 포인트 =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기업재고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뉴욕증시 실적 발표 : 찰스슈왑, U.S뱅코프, 시티즌스파이낸셜
미국 연준이 뉴욕증시가 예상하는 것처럼 조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마이 잇달아 나오면서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달러환율는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다. 홍해에서 중동전면전 확산 조짐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뉴욕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이라크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 부근에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가상 암호화폐는 힘을 내지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폭락은 멎었으나 약세 기조이다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월17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산업생산·설비가동률, 기업재고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뉴욕증시 실적 발표 : 찰스슈왑, U.S뱅코프, 시티즌스파이낸셜
1월18일=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19일)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1월19일= 연방 임시 예산안 1차 만료 시한, 12월 기존주택판매(20일)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연준의 금리인하 수정에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듶등 가상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중동 홍해 바다에서는 LNG 운송 전면중단되면서 국제유가 비트코인 국채금리 등에 비상이 걸렸다 연준 FOMC의 금리인하 계획이 CPI 와 PPI 물가 발표 이후 계속 수정되고 있다고 뉴욕증시 분석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 밖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때 FOMC 주변에서는 금리인하 연기 설이 나왔다. 물가지표의 엇갈린 신호에 따라 뉴욕증시가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물가와 FOMC 금리인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현물 ETF 승인 발표 이후 오히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이 연초부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두 달 만에 2,450선을 내주고 바닥을 모르는 추락을 지속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1,340원대로 올라섰다.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수그러들었던 시장 금리도 반등하고 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과 대만 총통선거 이후 양안 갈등 우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 남북한의 강대강 대치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간판 기업들의 '어닝쇼크'(실적 충격)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61.69포인트(2.47%) 하락한 2,43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1.78포인트(2.55%) 떨어진 833.0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2월 오름세를 지속했던 코스피는 올해 들어 12거래일 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면서 두 달 만에 다시 2,450선 아래로 내려섰다. 코스피는 지난 2일 고점(종가 2,669.81) 대비 8.76%(233.91포인트) 하락해 11~12월 상승분(17.20%·391.82포인트)의 60%가량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올라 지난해 11월2일(1,342.90원) 이후 두 달여 만에 1,34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4원 오른 1,344.2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56.20원(4.36%) 올랐다.

연초 금융시장의 불안은 무엇보다 지난해 말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기조 속에 주가를 끌어올리고 환율을 안정시켰던 글로벌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연초 잇달아 공개된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들로 인해 올해 3월로 예상됐던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내림세를 보이던 시장 금리와 달러가 반등하고 주가의 낙폭이 커졌다는 것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예상 밖의 실망스러운 4분기 성적표가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원화 약세를 불러왔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29% 하회했으며, LG전자[06657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분기 영업이익도 전망치를 각각 37%, 43% 밑돌았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 따른 영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공통적인 현상이다. 한국은 특히 지정학적 위기에 취약한데 환율까지 치솟아 외국인 한국 주식을 팔게 만드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000660](-0.83%) 삼성전자(-2.20%), LG에너지솔루션[373220](-2.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1%), 셀트리온[068270](-5.07%), 현대차[005380](-2.36%), 네이버(-4.78%), 포스코홀딩스[005490](-4.23%), 기아[000270](-2.12%)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8포인트(2.55%) 내린 833.05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4.89%), 에코프로[086520](-3.41%), 엘앤에프[066970](-1.95%), HLB[028300](-1.26%), 알테오젠[196170](-2.88%), 셀트리온제약[068760](-4.9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한국시간 17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포인트(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41포인트(0.19%) 떨어진 1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장 중 변동성을 키우다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48달러를 기록해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EPS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 급증했다. 골드만은 자산 운용과 주식 거래 순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를 눌렀다.

모건스탠리는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4분기 EPS도 LSEG의 예상치 1.01달러를 하회했다.

모건스탠리는 SVB 사태에 따라 미국 정부가 부과한 특별 부담금 2억8천600만 달러 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억4천900만달러의 법정 비용 부과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이 상반되게 나오면서 장 중 변동성은 확대됐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0곳의 S&P500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8%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도 가뜩이나 고점이 부담스럽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통화정책위원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기 침체를 더는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우리가 본 모든 것이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으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다.

월러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은 금리를 빠르고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보잉은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다. 737맥스9 모델에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다.

반면 AMD는 반도체 수요에 대해 분석가들의 낙관적인 논평이 나온 뒤 주가가 8.3% 상승했다. 경쟁상대인 엔비디아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P500지수 내 기술 부문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시장이 눈여겨 보는 지표인 소비에 대해 아직은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하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지출이 괜찮다고 보고한 은행들이 있다"고 말했다.

UBS는 올해 S&P500의 목표주가를 5,150까지 상향 조정했다.

UBS의 조나단 골럽 전략가는 "연준이 최근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했고 그에 따라 금리 기대치가 하락한 데다 2024년 EPS 수정치를 반영하면 상승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봐야 한다"며 "금리 하락은 점진적으로 더 높은 멀티플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65.2%,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7%에 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4.45%) 오른 13.84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랠리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우량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이른바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나 비트코인 대신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 탄탄한 재무제표를 갖춘 우량주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우량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대형 기술주에서부터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등 꾸준히 실적을 내는 기업 등 다양하다.

골드만삭스, UBS,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회사들도 올해 전망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우량주를 추천했다.

이처럼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이들이 안정적인 재무 실적과 낮은 부채, 대규모 현금 보유 등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불안한 출발을 보이면서 지난해의 급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우량주가 투자를 유지하면서 시장변동에 따른 타격을 일부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젠센투자운용의 리서치 책임자 앨런 T.본드는 "우량기업에 집중할 때 항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매력적인 장기 성장과 함께 무엇보다 예측 가능한 성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USB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기에 있는 6개월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세계 주가지수 우량주 지수(MSCI ACWI Quality Index)의 수익률이 MSCI 글로벌 지수보다 1%포인트 상회했다.

또 AQR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클리프 애즈니스 등이 2013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시장에서 우량주 투자가 높은 비용에도 불구,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담당 부사장은 "과거 4∼5차례 약세장을 보면 우량하다는 것이 성과를 내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우량주가 경기침체기 견조한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17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지표 부진,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타난 영향을 받았다.

중화권 증시는 작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과 우려에 큰 폭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홍콩증시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33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2% 넘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0.37포인트(2.09%) 하락한 2,833.6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등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4.33포인트(2.54%) 밀린 1,698.70으로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보다 5.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가격은 2015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6.8%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7.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싱가포르 소재 금융사 IG의 전 롱 얍 분석가는 "일련의 중국 경제지표는 불균등한 성장 환경을 반영하며 여전히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며 "지표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당국의 지원책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올린 7.116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천47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단기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41.43포인트(0.40%) 내린 35,477.75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지수는 장중 36,239.22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1990년 2월 21일 36,866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60포인트(0.30%) 하락한 2,496.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해외를 중심으로 중장기 투자자들이 유입되며 전일에 이어 36,000선을 재차 돌파했으나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에 장 마감 무렵 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단기적 조정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증시의 상승 추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매체는 시장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중국과 미국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한 일본 주식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도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력, 제약,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도매, 소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0% 상승한 103.47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147.580엔에 거래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불가 방침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며,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나 매입 제한에 대해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민생토론회 이후 열린 사후 브리핑에서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나 매입 제한에 대해서 일부라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ETF 관련이지만 보도자료를 여러 차례 냈고, 너무나 명확하게 보도자료에 입장이 나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더 더하거나 뺄 게 없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 역시 브리핑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해서 이미 세 번에 걸쳐서 보도 참고자료를 냈다”면서 ”현재 현물 ETF를 중개하는 건 기본 정부 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