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2일 이후 3거래일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6일 이후 2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를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94.45포인트(0.25%) 밀린 3만7266.67, S&P500 지수는 26.77포인트(0.56%) 내린 4739.2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88.72포인트(0.59%) 하락한 1만4855.62로 밀렸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 급등했다. 0.97포인트(7.01%) 뛴 14.81로 올랐다.
업종별로도 이날은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임의소비재는 0.91%, 필수소비재는 0.12% 내렸다.
에너지는 0.84% 하락했고, 유틸리티는 1.52% 떨어졌다.
금융과 보건업종은 각각 0.28%, 0.24% 내렸고, 부동산업종은 호재 속에서도 1.87% 하락해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산업은 0.67%, 소재업종은 0.8% 밀렸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기술업종은 0.5%, 통신서비스 업종은 0.63% 하락세로 마감했다.
빅7 종목들도 메타만 빼곤 모두 고전했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처가 다시 나오면서 0.95달러(0.52%) 하락한 182.68달러로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80달러(0.20%) 내린 389.47달러, 알파벳은 1.02달러(0.72%) 하락한 141.47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1.45달러(0.95%) 떨어진 151.71달러, 엔비디아는 3.29달러(0.58%) 내린 560.53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독일 가격 인하 소식 등이 추가돼 4.36달러(1.98%) 하락한 215.55달러로 미끄러졌다.
메타만 0.91달러(0.25%) 오른 368.37달러로 마감해 빅7 체면치레를 했다.
법원에서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린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은 이날 동반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제트블루도 이날은 0.45달러(8.67%) 급락한 4.68달러로 마감했고, 전날 20% 넘게 폭락한 스피릿은 이날도 20% 넘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스피릿은 1.78달러(22.47%) 폭락한 6.14달러로 추락했다.
737맥스9 항공기 출입구가 뜯기는 사고로 고전하던 보잉과 동체 공급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는 나란히 반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추천을 잇달아 내놓은 덕이다.
보잉은 2.54달러(1.27%) 상승한 203.06달러, 스피릿 에어로는 0.97달러(3.73%) 급등한 26.98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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