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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 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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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 뉴욕증시 국채금리" 폭발"

애플 엔비디아 AMD 기술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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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미국 실업수당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가 또 " 폭발"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1066%로 4.1%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용지표의 호조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망솔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달러환율도 강세이다.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위기 속에 치솟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현물 ETF 판매 개시에도 약세이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6천 건 줄어든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문가 전망치 2만8천 건보다 2만건 가까이 적은 수치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 나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 건대로 추가로 하락한 것은 미국 기업들이 노동력을 정리하는 데 신중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 건으로 전 주보다 2만6천 건 줄었다.

국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중개·출시에 대해 대통령실이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8일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승인 가능성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한다, 안 한다'는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도록 얘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트코인 제도화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법률 체계를 적절하게 변화시키거나 또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나라에 수용될 수 있거나, 이런 방향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어떻게 하면 또 하나의 투자 자산적 요소가 있으면서도 다른 금융상품이나 실물 경기에 부작용, 위험 요인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좀 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앞서 금융위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에서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필요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실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정부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재검토할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강세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가 반등,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인하 기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가 개장 초부터 2%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강해질 가능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장비 수요로 이어져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애플 주가는 이상 오르고 있다. 대만 TSMC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은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매판매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도 조정되고 있다. 믹미국 페더워치 상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7%가량으로 반영했다. 1주일 전에 70%를 웃돌던 데서 낮아진 것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1066%로 4.1%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애플이 애플워치의 특허권 침해와 관련한 당국의 수입 금지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이 다시 불가능해졌다. 애플은 미국 내 주력 애플워치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울트라2 기종에서 문제가 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비활성화한 뒤 판매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애플워치 일부 기종 수입을 금지한 당국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애플의 주장을 기각하고, 앞서 항소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효력을 일시적으로 막았던 수입 금지 명령을 되살렸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비활성화된 애플 워치 시리즈 9와 울트라2 모델을 18일 그리니치표준시(GMT) 온라인과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기기에서 이 기능 관련 앱을 볼 수는 있지만 이 앱을 탭 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미 애플워치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기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여전히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은 법원의 수입 금지 명령 발효 결정에 대해 "우리는 항소법원이 ITC의 결정을 뒤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ITC의 결정에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대해 마시모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 키아니는 법원 결정에 대해 "가장 크고 강한 기업이라도 미국 발명자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52% 내린 182.6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5.13%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