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3대 지수 일제히↑…엔비디아 신고가 행진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3대 지수 일제히↑…엔비디아 신고가 행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8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이 3% 넘게 급등하면서 3대 지수를 모두 끌어올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이날 1만5000선을 탈환했다.
빅7 종목들은 가격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진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올 3분기에야 첫번째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15%까지 올랐지만 투자자들은 다시 매수에 나섰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201.94포인트(0.54%) 상승한 3만7468.61, S&P500 지수는 41.73포인트(0.88%) 오른 4780.9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0.03포인트(1.35%) 뛴 1만5055.65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0.54포인트(3.65%) 내린 14.25를 기록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내린 업종이 4개에 이르렀다.

CNBC에 따르면 유틸리티 업종이 1.05%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에너지 업종도 0.22% 내렸다.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부동산업종이 0.61% 하락했고, 필수소비재 업종은 0.11% 밀렸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62% 상승했고, 금융과 보건 업종은 각각 0.23%. 0.01% 올랐다.

산업은 1.34%, 소재업종은 0.39%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큰 폭으로 뛰었다.

기술업종이 2.03%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1.38%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 상승 동력은 애플이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애플도 인공지능(AI) 아이폰을 올해나 내년 중 출시하면서 아이폰 교체주기와 맞물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중립에서 매수로 추천의견을 상향조정한 것이 애플 주가 급등을 불렀다.

애플은 5.95달러(3.26%) 급등한 188.63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빼앗긴 시가총액 1위 자리 탈환은 하지 못했다.

MS도 4.40달러(1.13%) 상승한 393.87달러로 마감해 애플의 추격을 따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업체 시총은 막상막하여서 언제 뒤집혀도 이상할 것이 없다.

알파벳은 2.01달러(1.42%) 상승한 143.48달러, 아마존은 1.79달러(1.18%) 오른 153.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 플랫폼스는 7.76달러(2.11%) 뛴 376.1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장중 3.3% 급락한 208.74달러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3.67달러(1.70%) 하락한 211.88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했다.

TD코웬이 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전망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올랐다.

엔비디아는 10.54달러(1.88%) 상승한 571.07달러, AMD는 2.50달러(1.56%) 오른 162.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램 리서치는 32.75달러(4.35%) 뛴 785.65달러, 인텔은 0.68달러(1.48%) 상승한 46.74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