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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처음 3만8000 돌파…테슬라는 1.6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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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처음 3만8000 돌파…테슬라는 1.60% 하락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최초로 이날 3만8000선을 뚫었다.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2% 더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빅7 혼조세 속에서도 0.3% 더 올랐다.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세웠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01포인트(0.36%) 상승한 3만8001.81로 마감했다. 1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3만8000이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S&P(500)지수는 10.62포인트(0.22%) 오른 4850.43, 나스닥지수는 49.32포인트(0.32%) 뛴 1만5360.29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07포인트(0.53%) 내린 13.2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3개 업종이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임의소비재가 0.52%, 필수소비재가 0.46% 내렸고, 유틸리티도 0.52% 하락했다.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에너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0.29% 올랐다.

금융은 0.43%, 보건은 0.38% 상승했고, 부동산업종도 0.44%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각각 0.74%, 0.3%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상승하기는 했지만 상승세가 미약했다.

기술업종은 0.39% 올라 그나나 체면치레를 했지만 통신서비스업종은 고작 0.03% 오르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였다.

애플은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회복했다.

다음달 1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터라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애플은 1.2% 상승했다. 2.33달러(1.22%) 오른 193.89달러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2조9980억달러로 불어났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6달러(0.54%) 내린 396.51달러로 밀렸다. 시총도 2조9470억달러로 줄었다.

알파벳은 0.39달러(0.27%) 밀린 145.99달러, 아마존은 0.56달러(0.36%) 하락한 154.7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충격으로 3.39달러(1.60%) 내린 208.80달러로 미끄러졌다. 다만 장중 2%가 넘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데는 성공했다.

메타플랫폼스도 1.67달러(0.44%) 내린 381.7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그러나 이날도 사상최고 흐름을 지속했다. 그렇지만 막판에 상승폭이 크게 좁혀져 1.63달러(0.27%) 오른 596.54달러로 마감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급등세를 타던 AMD는 급락했다. 6.05달러(3.47%) 내린 168.18달러로 장을 마쳤다.

보잉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이번에 사고가 난 737맥스9 기종 외에 오래된 모델인 737-900ER 기종에 대해서도 출입구 밀폐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것을 항공사들에 권고하면서 다시 하락했다. 다만 막판에 낙폭을 좁히는데는 성공해 0.09달러(0.04%) 밀린 214.93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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