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화물 추적업체인 프레이토스 터미널은 아시아 지역에서 북유럽 지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임을 최근 조사한 결과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 10월 중순과 비교해 461%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가는 컨테이너 운임도 각각 130%, 97%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푸레이토스 터미널은 밝혔다.
이는 통상 전 세계 상선의 약 15%와 컨테이너선의 30%가 홍해의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만 홍해 물류 대란이 터지면서 국제 상선들이 남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빚어진 결과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