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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도 입대할 수 있도록 미국 해군의 신병 지원 자격이 또 한번 완화된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갈수록 심각해진 모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교를 졸업하지 못했어도 미국 검정고시(GED) 시험에 합격했을 경우 해군 입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릭 치즈먼 미 해군 인사사령관이 밝혔다.
치즈먼 사령관은 “지난해 경우에만 고교 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귀가시킨 해군 입대 지원자가 2400여명이나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미 해군은 지난해 3만7700명의 신병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3만1834명만 충원하는데 그쳤다.
앞서 미 해군은 미군 입대자격검사(ASQT)에서 낮은 성적을 기록해도 입대 자격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