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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주류·담배세처럼 탄소세 도입해야 기후변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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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주류·담배세처럼 탄소세 도입해야 기후변화 해결”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일 X에 올린 탄소세 관련 트윗. 사진=X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일 X에 올린 탄소세 관련 트윗. 사진=X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탄소세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책은 탄소세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혹한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한 법률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규제를 가하거나 에어콘 사용을 줄이도록 시민들을 불편하게 옥죄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몸에 나쁜 주류와 담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이산화탄소처럼 지구에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것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1년에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들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부담을 주는 것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탄소세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머스크의 마약복용설이 퍼지며 주가가 3.65% 폭락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