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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선 돌파…엔비디아 3.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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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선 돌파…엔비디아 3.6%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9일(현지시간) 마침내 5000선을 돌파했다.

S&P500 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첫 5000선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5% 상승해 1만600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셰브론과 월트디즈니가 각각 2% 가까이 밀리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54.64포인트(0.14%) 밀린 3만8671.69로 마감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28.70포인트(0.57%) 상승한 5026.61, 나스닥 지수는 196.95포인트(1.25%) 뛴 1만5990.66으로 올라섰다.

다만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상승세를 지속해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가 2.3% 급등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S&P500 지수는 1.4%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 15주를 기준으로 하면 1주일만 빼고는 14주를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상승했다. 0.14포인트(1.09%) 오른 12.9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8개 업종이 올랐다.

임의소비재가 0.99% 오른 반면 필수소비재는 0.85% 하락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명암이 갈렸다. 에너지는 1.56% 하락했지만 유틸리티는 0.42% 올랐다.

금융은 0.32%, 부동산도 0.28% 오른 반면 보건업종은 0.06% 내렸다.

호흡기세포융합(RS)바이러스 백신 성능이 화이자나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백신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모더나 주가가 급락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12%, 0.26% 올랐고, 기술업종은 1.5%, 통신서비스 업종은 0.74% 상승했다.

빅7은 메타플랫폼스만 빼고 모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44달러(1.56%) 상승한 420.55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MS의 이날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1220억달러로 애플을 포함해 역대 그 어떤 종목도 달성하지 못한 3조2000억달러 벽을 뚫었다.

애플도 이날은 상승했다. 0.77달러(0.41%) 오른 188.8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3.09달러(2.12%) 뛴149.00달러, 아마존은 4.61달러(2.71%) 상승한 174.45달러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3.6% 급등하며 다시 700달러를 회복했다. 24.92달러(3.58%) 급등한 721.33달러로 마감해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테슬라도 4.01달러(2.12%) 뛴 193.57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그러나 1.89달러(0.40%) 내린 468.11달러로 미끄러졌다.

한편 RS백신 효과가 뒤지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모더나는 6.25달러(6.67%) 급락한 87.41달러로 미끄러졌다.

화이자는 0.01달러(0.04%) 밀린 27.56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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