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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자지구에 ‘민간기업 주도’ 해상 구호품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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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자지구에 ‘민간기업 주도’ 해상 구호품 지원 추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최근 해변가 모습. 낙하산을 이용한 가자지구 난민 구호품 전달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장비의 잔해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최근 해변가 모습. 낙하산을 이용한 가자지구 난민 구호품 전달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장비의 잔해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지원을 위한 임시 항만을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키로 한 것과는 별개로 민간기업들이 주도해 해상수단을 통해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우방국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관측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방국들에게 기업 차원의 가자지구 난민 구호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는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건설키로 했지만 이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가능하려면 최대 60일 정도가 걸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임시 항구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이뤄지기 전까지 긴급히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으로 이같은 프로젝트가 모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