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3척 4896억원에 수주

18일 HD현대중공업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3척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4896억원(3억7200만달러)이다.

이 선박은 2027년 12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초부터 HD한국조선해양은 87억5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 72척을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인 135억 달러의 64.8%에 해당한다.

회사는 또한 이번 수주를 포함해 선종별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반선 2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등 다양한 유형의 선박 수주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HD한국조선해양은 중남미 국적의 해운사로부터도 VLAC 3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4911억원(3억6600만달러)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