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물가 안정이 경제 성장의 핵심 열쇠라는 사실이 절대 간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 위험이 커지고, 정치권이 인사에 개입하려 든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결론은 분명하다”면서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이 중요하고, 가격이 안정돼야 장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다시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파월 의장보다 더 정치적인 인물을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려고 한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올해 한국, 미국, 유럽의회 소속 27개국,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남아공 등 줄잡아 60개 국가에서 총선 또는 대선 등 전국 단위의 선거가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올해 선거에 참여하는 세계 주민이 20억 명이 넘고,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글로벌 총생산의 6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