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라는 악재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이 19일 이후 5% 이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전날 SEC가 이더리움의 증권 해당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을 조사한다고 보도했다. 보통 SEC 조사 소식이 나오면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했는데, 이번은 양상이 다르다는 평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들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을 약 25% 정도로 보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블록체인 게임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드의 얏 시우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판단될 경우 그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전체 생태계가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의 증권성이 인정되면 오히려 다른 암호화폐인 솔라나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