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연준이 입장을 바꾸거나 금리 인하를 철회하겠다는 발표를 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금값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연준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시사한 뒤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2222.39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현재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1%로 반영하고 있다. 낮은 금리는 수익성이 없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값은 유럽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및 중국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매수세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가계의 매수세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은 현물은 약 1% 하락한 24.44달러, 백금은 0.1% 하락한 901.73달러, 팔라듐은 약 1.1% 하락한 994.35달러를 기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