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전자상거래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회사는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다수의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감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파흐터는 “디지털 다운로드 증가가 오프라인 소매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게임을 주문하고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면 매장에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진이 매장 트래픽을 유도할 방법을 찾지 않는 한 수익이 반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달 동안 소비자 지출 부진에 게임 시장이 고전하면서 미국 비디오 게임 배급사인 테이크-투 인터랙리브 소프트웨어와 일렉트로닉 아츠 등도 지난달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