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만 해도 트럼프미디어(DJT)의 시가총액은 약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기록했으나 1일 21% 폭락하는 등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일에는 6.04% 회복한 51.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소송은 플로리다 주 법원에서 지난 3월 24일 제기되었지만 뒤늦게 사실이 알려졌다. 이 법적 싸움은 트럼프미디어의 주식이 복잡한 변동 과정을 거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반면 리틴스키와 모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들의 지분을 강탈하기 위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리틴스키와 모스의 변호사는 소송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한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았다.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 지분으로 인해 자산이 급증했다. 결국 그 돈으로 각종 소송에서 패하더라도 벌금 등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DJT 주식을 판매할 수 없는 잠금 장치로 인해 이를 현금화할 수 없는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DJT 주식의 57%를 소유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