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
여진도 계속되며 구조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은 “6일 오전 6시까지 모두 588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6 이상 여진은 두 차례, 5∼6 규모는 21차례 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5.5㎞다. 이번 지진은 25년 전인 1999년 9월 21일 대만 난터우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