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타불라와 협력해 스페인서 광고 캠페인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8일(현지시각) 스페인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네이티브 광고 산업의 선두주자인 타불라(Taboola)의 기술을 활용해 투싼 광고 캠페인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협업의 핵심 목표는 스페인 투싼의 모델 랜딩 페이지 내에 배치된 인터랙티브 플랫폼에서 나만의 현대 투싼을 디자인하는 사용자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입된 것이 지난해 10월 출시된 타불라의 '전환 극대화' 기술이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이티브 광고 캠페인의 전환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현대차의 현지 마케팅 대행사 이노션은 이 솔루션으로 광고 투자를 최적화, 2개월 만에 세션당 비용(CPS)을 30% 절감해 유효 세션 수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을 추적하고 리타겟팅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타불라 픽셀' 솔루션을 삽입했다. 이로 인해 유입 경로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캠페인이 자동으로 실행, 전환 옵션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이노션 스페인은 2024년에 타불라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알론소 이노션 스페인 미디어팀 프로그래매틱 책임자는 "이번 타불라의 솔루션을 통해 캠페인 성과가 놀랍게 변화했다“라며 "세션당 비용을 30%까지 대폭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핵심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