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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EU 집행위원장도 “中 과잉생산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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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EU 집행위원장도 “中 과잉생산 대응 필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발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제시했다.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14일 중국을 정상 방문한다고 독일 정부가 전날 밝힌 가운데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와 불공정한 교역 행위에 대해 EU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숄츠 총리에게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데어라이엔은 “서로의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EU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중국의 불공정적인 교역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