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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갤럭시 S24 카메라, ‘자동 초점’ 이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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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갤럭시 S24 카메라, ‘자동 초점’ 이슈 여전”

샘모바일, 독자 제보 "광각·초광각 센서 전환, 무한 반복"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에 대해 꾸준히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꾸준히 지적된 카메라 문제가 두 차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독자가 제보한 영상의 사례를 공유했다.
소셜네트워크 X(구 트위터) 사용자 ‘패스트에디’가 제보한 영상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가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광각 센서와 초광각 센서의 전환이 무한 반복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샘 모바일은 빠르면 5월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자동초점 기능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초점 모델은 갤럭시 S24뿐 아니라 S23 및 이전 세대 제품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 사용자 '패스트에디'가 갤럭시S24 시리즈의 자동초점 오류 현상을 SNS X를 통해 공유했다.  사진=X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 사용자 '패스트에디'가 갤럭시S24 시리즈의 자동초점 오류 현상을 SNS X를 통해 공유했다. 사진=X갈무리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카메라 문제와 관련된 각종 문제에 시달렸다. 우선 글로벌 12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 직후 해외 커뮤니티에서 △강제 모션블러를 일으키는 셔터 지연과 △과다 노출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국내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텍스트 선명도 △HDR △노이즈 발생 △손떨림방지 기능 △색감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2월 중순과 3월 말에 각각 배포한 두 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카메라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샘모바일은 △망원 카메라 품질 △화이트밸런스 정확도 △일부 이미지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빨간색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샘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X 게시물을 인용해 삼성이 다음 업데이트에서 남아있는 카메라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4월 내로는 어렵고 5~6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삼성의 카메라 기능 개선 업데이트가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 아닌, 전체 펌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제공되기 때문이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