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5세대 러기드폰 갤럭시 엑스커버5가 최근 안드로이드14 기반 원 UI 6.0(One UI 6.0)로 업데이트 후 상당수 사용자가 자동초점 기능이 먹통이 되면서 카메라를 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4월 넷째 주 진행된 엑스커버5 기종의 원 UI 6.0 업데이트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따른 마지막 공식 업데이트로, 일부 신기능 추가 및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진행한 상당수 사용자가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카메라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모바일은 해당 기종이 내구성을 강화한 러기드폰이라는 특성상 바코드나 QR코드 스캔이 필요한 기업의 업무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상당수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샘모바일은 삼성이 아직 공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사용자가 고객 지원팀을 통해 이 문제를 보고함으로써. 회사 측이 이미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