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닛케이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4개 브랜드들의 4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약 41만53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토요타의 4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21만18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를 상회한 수치다.
주력인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HV 판매는 약 1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세단 캠리와 코롤라 HV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기차 bz4X도 판촉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혼다의 판매량도 11만658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며, 스바루 또한 9% 증가한 5만5863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반면, 가격이 저렴한 H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HV 차종이 많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