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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마트폰서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업데이트에 오류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는 삼성이 구형 스마트폰 모델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는데, 이것이 업데이트 후 즉시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삼성은 사진 처리, 메시지 작성, 장문의 기사 내용 요약, 번역 등 AI 기능을 통합한 갤럭시S24 스마트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 폴드5 시리즈, Z 플립5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이러한 AI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이후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등 2022년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원 UI 6.1을 계속 출시한 바 있다.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삼성의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를 설치하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지원사이트에 갤럭시S22 스마트폰 시리즈 소유자들은 대표적으로 소프트웨어 원 UI 6.1 업그레이드 후 터치가 작동되지 않은 터치오류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원상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삼성의 지원 포럼 페이지에서 "내 갤럭시 S22 울트라가 최신 버전의 원 UI로 업그레이드한 후 불안정하게 작동하고 잠금 화면에서 지문 센서가 수신되지 않으며 때로는 잠금 장치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측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한 뒤 문제가 생겼다고 인정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삼성은 갤럭시 S22의 배트남 현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급을 중단했다.
이후 갤럭시S22 시리즈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발생 오류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